본문 바로가기
게임에 관한 모든것

첫 TOP2의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배틀그라운드 솔직 리뷰

읽는 시간 약 7분

들어가며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배틀로얄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리 잡은 FPS 게임이다. 수많은 유저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며, 단 한 명 또는 한 팀만 승리할 수 있다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나 역시 배틀그라운드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스팀에서 게임을 구매해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플레이한 시간을 계산해 보면 약 3000시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실력이 엄청 뛰어난 편은 아니더라도 재미만큼은 정말 오래 느끼고 있는 게임이다.

오늘은 배틀그라운드를 처음 시작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시절

내가 배틀그라운드를 처음 시작했던 시기는 2017년쯤이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절이 아니었고, 나 역시 아무런 지식 없이 게임에 뛰어들었다.

처음 게임을 실행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파밍이었다.

총 종류도 너무 많았고, 총마다 사용하는 탄약도 달랐다. 어떤 총이 좋은지, 어떤 부착물을 장착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방어구 역시 중요성을 몰라서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집을 발견하면 일단 눈에 보이는 아이템은 전부 주워 담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방 안에는 필요 없는 물건들만 가득 들어 있었을 것이다.

총을 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어디서 적이 나오는지 모르겠고, 총소리만 들려도 괜히 긴장해서 숨어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 첫 TOP2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첫 TOP2를 기록했던 순간이다.

아마 게임을 시작한 첫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교전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적을 발견하면 싸우기보다는 피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총소리가 들리면 숨어 있었고, 자기장을 따라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생존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남은 인원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화면을 확인한 순간 깜짝 놀랐다.

“어? 나 TOP2인데?”

그 순간의 긴장감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심장은 엄청나게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마우스를 잡고 있던 손에는 땀이 가득 찼다.

당시에는 그런 긴장감을 느껴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와, 이거 진짜 치킨 먹을 수 있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주변을 열심히 살펴보며 마지막 상대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실패였다.

결국 마지막 적을 잡지 못했고 첫 치킨 도전은 눈앞에서 끝나버렸다.

당시에는 정말 아쉬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그 경험이 배틀그라운드에 더 빠지게 된 계기였던 것 같다.

만약 그때 바로 치킨을 먹었다면 기뻤겠지만, 아쉽게 놓쳤기 때문에 “다음에는 꼭 치킨을 먹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계속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더 재미있어졌다

혼자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기 시작하면서 배틀그라운드의 진짜 재미를 알게 되었다.

친구들과 스쿼드를 구성해 전략을 짜고 이동 경로를 정하며 플레이하는 과정이 굉장히 즐거웠다.

때로는 진지하게 게임을 하다가도 예상치 못한 실수 때문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많았다.

배틀그라운드는 단순히 적을 잡는 게임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히 플레이하다 보니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되었다.

처음에는 총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지만 점점 반동 제어도 익숙해지고, 교전 타이밍도 알게 되었으며, 치킨을 먹는 횟수도 늘어났다.

그렇게 하나씩 성장하는 과정도 배틀그라운드의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배틀그라운드의 장점

1. 독보적인 긴장감

배틀그라운드를 가장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는 긴장감이다.

한 번 죽으면 그 판이 끝나기 때문에 모든 판단이 중요하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느껴지는 긴장감은 다른 FPS 게임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2. 매 판이 새로운 경험

같은 맵에서 플레이하더라도 자기장 위치와 파밍 상황, 만나는 적들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수천 시간을 플레이해도 비슷한 느낌이 반복되지 않는다.

3. 친구들과 즐기기 좋다

혼자 플레이해도 재미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 재미가 몇 배는 더 커진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배틀그라운드의 단점

1. 초보자 진입장벽이 높다

총기 종류와 부착물, 탄약, 맵 구조 등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2. 운 요소가 존재한다

파밍 운이나 자기장 위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실력만으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존재한다.

3. 숙련자와의 격차

오랫동안 플레이한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마무리

배틀그라운드를 시작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플레이 시간도 어느덧 3000시간에 가까워졌다.

물론 플레이 시간에 비해 엄청난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나는 경쟁보다는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는 편이라 지금도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내가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들 중 가장 강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 게임이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시절 우연히 기록했던 첫 TOP2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재미있는 것은 약 3000시간을 플레이한 지금도 마지막 자기장에서 1대1 상황이 되면 가끔 그때와 비슷한 긴장감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심장이 빨리 뛰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그 순간의 감정은 아마 배틀그라운드를 오래 플레이한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긴장감 넘치는 FPS 게임을 좋아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게임을 찾고 있다면 배틀그라운드를 한 번쯤 플레이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본문에 사용된 게임 정보 및 이미지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스팀 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출처 : Steam – PUBG: BATTLEGROUNDS

junimo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