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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하면 우정이 위험해진다? 구스구스덕 솔직 플레이 후기

읽는 시간 약 6분

들어가며

구스구스덕은 친구의 소개로 처음 접하게 된 게임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몽어스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막상 플레이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게임이었다.

사실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미션이 뭔지도 모르겠고 직업이 뭔지도 몰라서 게임이 시작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죽고, 유령이 된 상태로 가만히 구경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몇 판 플레이하다 보니 게임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어느 순간 친구들과 몇 시간씩 플레이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구스구스덕은 어떤 게임일까?

구스구스덕은 크게 거위, 오리, 그리고 중립 진영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하는 추리 게임이다.

거위는 미션을 수행하거나 오리를 찾아내야 하고, 오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거위를 제거해야 한다.

여기에 중립 직업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게임은 더욱 복잡하고 재미있어진다.

처음에는 단순히 범인을 찾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심리전이 핵심인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추리해야 한다.


생각보다 치열한 심리전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회의가 시작되면 모두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친구들과 디스코드를 하면서 플레이할 때는 더 재미있다.

서로 범인이 아니라며 주장하고,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증거를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정말 언성이 높아질 정도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모두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끝나고 나면 웃으면서 넘어간다.

오히려 그런 과정 자체가 구스구스덕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중립 직업으로 승리했을 때의 쾌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진영은 중립이다.

중립 직업은 일반적인 거위나 오리와는 다른 승리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둘기 직업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비둘기는 다른 플레이어들을 감염시키면서 승리를 노리는 직업인데, 몰래 돌아다니며 감염을 시키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상태에서 승리했을 때의 쾌감은 정말 엄청나다.

한 명씩 감염시키면서 들키지 않기 위해 긴장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승리 화면이 뜨는 순간은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다.

구스구스덕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


오리가 되었을 때의 재미

오리 진영도 상당히 재미있다.

오리가 되면 직업마다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 거위를 제거하고 의심을 피해야 한다.

누군가를 제거한 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다.

물론 잘못 행동하면 바로 의심받고 추방당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했을 때는 엄청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친구를 먹었을 때가 가장 웃기다

여러 직업 중에서도 팰리컨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팰리컨은 다른 플레이어를 삼켜버릴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팰리컨이 걸리면 항상 가장 먼저 친구를 노리곤 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친구를 삼켜버리면 친구는 갑자기 사라지고, 음성 채팅에서는 “야 너 뭐 했냐?”, “나 왜 없어졌냐?”라며 극대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연기를 해야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웃음이 터진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이 구스구스덕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는 게임

구스구스덕을 플레이하다 보면 항상 긴장하게 된다.

미션을 수행하면서도 주변을 계속 확인해야 하고, 누군가 다가오면 괜히 의심하게 된다.

회의가 시작되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추리해야 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도 계속 기억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한 판만 해야지 하고 시작해도 어느새 몇 시간이 지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나 역시 친구들과 플레이하다가 새벽까지 게임을 했던 적이 여러 번 있다.


장점

1. 친구들과 하면 재미가 몇 배가 된다

혼자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친구들과 음성 채팅을 하면서 플레이하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2. 다양한 직업 시스템

직업이 많아 매 판 새로운 상황이 만들어진다.

3. 심리전이 매우 뛰어나다

추리와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4. 무료 게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아쉬운 점

1. 초보자는 적응이 필요하다

직업이 많아서 처음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2. 운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의심받고 추방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3. 친구가 많을수록 더 재미있다

랜덤 매칭도 가능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할 때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총평

구스구스덕은 단순한 추리 게임이 아니다.

상대를 속이고, 의심하고, 추리하고, 연기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인 게임이다.

처음에는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비둘기로 모두를 감염시키며 승리했을 때의 짜릿함, 오리가 되어 사람들을 속이는 재미, 팰리컨으로 친구를 삼켜버렸을 때의 웃음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웃으면서 즐길 게임을 찾고 있다면 구스구스덕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Goose Goose Duck 공식 홈페이지 및 스팀 페이지

jun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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